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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뉴진스 민지, 귀여운 투표 인증… “정말 센스 있네”

그룹 뉴진스 민지가 생애 첫 투표를 완료했다.10일 민지는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인증을 했다.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가 투표 완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센스 있다”, “민지다운 깜찍한 방법”, “색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2004년생인 민지는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했다. MZ세대다운 귀여운 투표 인증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앞서 민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홍보 영상에 출연해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이날 민지 외에도 한편 이날 가수 윤종신, 김윤아, 김희철을 비롯해 방송인 기안84, 장성규, 이동국, 김소현·손준호 부부 등이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한편 민지가 속한 그룹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컴백한다.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오는 27일 선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4:43
프로야구

'수도승' 서호철이 '홈인'을 기다리는 사연, 안마의자 배송 완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서호철(26)은 '컴백홈'을 기다리고 있다. 창원 집에 도착하면 막 배송된 '안마 의자'가 놓여있기 때문이다. 서호철은 주변 사람들에게 '수도승'으로 불린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 덕분이다. 서호철은 술·담배는 물론이고 몸 관리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도 잘 마시지 않는다.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시즌 중엔 장염에 걸릴까봐 거의 안 먹는다. 집에 TV도 없다. TV 시청 시 시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서다. 잠도 8시간 숙면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호철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습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호철은 지난주 고가의 안마의자를 장기 대여했다. 최근 휴식일에 안마의자를 한 차례 이용하고 곧바로 좋은 활약을 선보여서다. 서호철은 "안마의자를 체험한 후 다음 날에 2타점(3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또 다음 날(27일 키움전)에는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을 쳤다"고 소개했다. 좋은 기운을 받은 서호철은 장기 대여 계약을 했다. 이후 사직(롯데 자이언츠전)-잠실(LG 트윈스전) 원정을 다니느라 집을 비운 사이 안마의자가 배송 완료됐다. 서호철은 "(홈) 경기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자주 사용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 NC 2차 9라운드 87순위로 입단한 서호철은 2022년 89경기에서 타율 0.205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14경기에서 타율 0.287 5홈런 41타점을 기록,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연봉 4500만원에서 올해 1억2000만원까지 올라, 개인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서호철은 "내 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과감하게 투자하는 편이다. 내 몸에 안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엔 회복에 신경쓰려 한다. 어떻게 하면 편히 쉬고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지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호철의 올 시즌 출발은 좋다. 개막 후 9경기에서 타율 0.323로 팀 내 1위다.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일 LG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펼쳤다. 볼넷 6개를 얻는 등 출루율(0.462)도 높고, 장타율(0.452)도 좋다. 이런 활약 속에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2일 LG전부터 서호철을 7번에서 6번 타순으로 올려 기용하고 있다. 서호철은 "내가 절대 주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기회를 받은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 기회를 끝까지 계속 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04.04 14:26
연예일반

[RE스타] '대세' 영케이, 이유 있는 광폭 행보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영케이는 요즘 한 마디로 ‘대세’다. 2015년 밴드 데이식스(DAY6)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영케이가 팀 내 간판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훨훨 날고 있다. 지난해 4월 카투사 복무를 마치고 ‘군필’이 된 영케이는 전역 후 뮤지션으로서의 활약은 물론, 라디오와 TV 예능을 전방위로 사로잡고 있다. ◇ 예능 접수 완료…뮤지션 그 이상의 ‘존재감’ 데이식스 완전체 및 유닛(이븐 오브 데이)으로 왕성한 음악 열정을 보여 온 영케이는 2022년 가을 솔로 앨범까지 성공적으로 발매한 뒤 입대, 피할 수 없는 공백기를 보냈다. 하지만 존재감은 뚜렷했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데이식스의 기존 발표곡들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가 하면, 지난해 차트를 달군 역주행곡인 하이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작사가가 영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흥미롭게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차트에서 롱런하던 시기 영케이가 전역을 하면서 팬들 사이엔 ‘영케이 버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그는 전역 후 처음 선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곡을 자신만의 보컬로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음악과 무대를 통한 소통은 방송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입대 전 1년 가까이 진행해 온 KBS 2FM ‘키스 더 라디오’ DJ로 전역 두 달 만에 금의환향했다. 그는 팬덤과 일반 청취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탁월한 진행 능력에, 프로그램 호스트로서 게스트로 출연한 동료 뮤지션들과 음악으로써 교감할 수 있는 강점 등으로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Mnet 노래방 서바이벌 ‘VS’의 프로듀서로서는 ‘청춘 감성’ 프로듀싱으로 호평을 받으며 숨은 역량을 보여줬다. MBC ‘놀면 뭐하니?’에선 신규 음악 프로젝트 그룹 원탑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능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23년 11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하는 등 개인 인지도가 급상승한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이날 출연한 여러 게스트들 사이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도 꼽히는 등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영케이는 방송 활동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엔 솔로 정규 앨범 ‘레터스 위드 노트’로 컴백하며 한층 깊어진 청춘 감성을 보여줬다. 솔로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하면서 기존 팬층을 넘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그 결과, 영케이는 2023 KBS 연예대상 올해의 DJ상,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제33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라디오 DJ상을 수상하며 데뷔 9년 만에 가장 뜨거운 연말을 보냈다. ◇ 영케이 활약→데이식스 도약 이어질 전망 이같은 영케이의 활약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에 장기적 관점으로 단단한 내실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했다. 아티스트 차원에서 꾸준한 작업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왔고, 매니지먼트 차원에서는 밴드의 가능성과 의의에 집중한 점이 주효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팬들과 대중의 응원을 쌓고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를 넘긴 영케이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완전체 컴백을 약속한 데이식스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데이식스는 보다 두터워진 팬층을 바탕으로 4인 완전체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데이식스는 기존 발표곡인 ‘예뻤어’가 역주행하며 팀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정작 당시엔 멤버들의 군 복무에 따른 부재 및 팬데믹 영향으로 탄력 받을만 한 활동을 벌이지 못했다. 다만 2022년 10월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날 특집에 당시 군인 신분이던 영케이, 원필, 도운이 각 소속부대 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입영열차 안에서’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을 열창,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후 멤버들의 릴레이 전역으로 고조된 분위기 속 지난해 12월 데이식스는 무려 4년 만에 대면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 앞에 섰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당시 콘서트는 추가 오픈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군백기 전보다 더 뜨거워진 데이식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가요 관계자는 “데이식스는 군백기 전후 오히려 팬덤이 강화된 이례적인 팀인데, 이는 그들이 데뷔 후 쌓아온 음악의 힘이다”며 “음원차트에서 밴드 음악이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데이식스 자체가 리스너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들이 발표할 신곡이 정주행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어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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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엑소+독립 레이블’ 다 잡은 백현, 솔로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엑소 백현이 멤버 시우민, 첸과 함께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을 설립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엑소 활동 당시에도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 커리어를 찍은 백현이 앞으로 어떤 다양한 활동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지난 8일 엑소 백현, 시우민, 첸(첸백시)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 시작을 알렸다. 디오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개별 활동과 첸백시 팀활동만 ‘아이앤비100’에서 이어가고 엑소의 그룹 활동은 SM에서 진행된다. SM은 “재계약을 완료한 엑소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위 전속계약 하에 개인 활동 등의 별도 진행이 가능하도록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앤비100’ 또한 엑소를 두고 ‘모든 근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만큼, 향후 첸백시 활동에 엑소의 비중도 상당 부분 차지할 것을 암시했다. ‘아이앤비100’의 첫 활동은 백현의 단독 전국투어 팬미팅이다. 백현은 오는 20일과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광주, 2월 3일 부산에서 총 7회에 걸쳐 팬미팅 ‘과자파티’를 개최한다. 백현은 이번 ‘과자파티’를 시작으로 2024년 내내 활발한 음악, 공연,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특히 백현은 엑소 안에서 다양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견고한 팬덤을 형성했던 멤버이기에 향후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엑소에서 첸, 디오와 함께 보컬라인에 속했던 백현은 가수 수지와 함께 부른 ‘드림’, 소유와 호흡을 맞춘 ‘비가 와’ 등 여러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매해왔다. 백현의 첫 솔로 데뷔는 2019년 7월 발매된 ‘시티 라이트’다. 당시 타이틀곡 ‘유엔빌리지’는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고, ‘시티 라이트’ 초동 판매량은 38만 장을 기록했다.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백현은 이듬해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를 발표했다. 전작인 ‘시티 라이트’ 2배에 가까운 초동 판매량 70만 장을 찍었는데, 이는 엑소의 정규 6집 ‘옵세션’ 누적 판매량과 비등하다는 점에서 백현의 팬덤을 실감케 했다. ‘딜라이트’ 발매 1년 후 발매된 미니 3집 ‘밤비’도 86만장을 돌파해 2021년 4월 기준 역대 솔로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찍었다.중국에서는 2020년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중국 ‘QQ뮤직’에서 판매액 300만 위안(한화 5억1810만원)을 돌파, 트리플 플래티넘에 등극한 것이다. ‘밤비’ 발매 후 곧바로 군에 입대한 백현은 2023년 2월 전역했다. 전역하자마자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OST를 가창했고, 7월에는 엑소로 컴백하며 열일 행보를 보였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가상 아티스트 ‘하트스틸’ 멤버 이즈리얼을 맡아 음원 ‘파라노이어’를 발매한 것. 같은 해 11월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 백현은 오랜 내공이 빛난 라이브 무대로 ‘롤’ 덕후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공연에는 그룹 뉴진스도 참석해 주제곡 ‘갓즈’를 가창했다. 백현은 지난해 SM과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한 차례 논란이 됐지만, 결국 갈등이 봉합되며 엑소와 독립 레이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그룹과 솔로, 두 분야에서 활약할 아티스트 백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백현은 SM에서 엑소와 유닛 슈퍼엠의 메인보컬로 활약한 멤버다. 3장의 솔로 앨범도 K팝 아이돌 솔로 프로젝트를 넘어 R&B 장르의 큰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여러 활동을 통해 대단한 보컬 실력의 소유자임을 대중에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엑소의 핵심 멤버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백현인 만큼 개인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도 보컬리스트로서의 백현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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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만? 레드벨벳도 ’재계약’ 불투명…3세대 걸그룹 엇갈린 향방 [줌인]

3세대 대표 걸그룹들이 재계약을 두고 엇갈린 향방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는 여전히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 레드벨벳 또한 향후 완전체 활동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 지난해 여름 멤버들 전원이 재계약을 완료한 트와이스와 대비되는 행보다. 블랙핑크와 레드벨벳은 글로벌 인지도에서 다소 격차를 보이지만, 아직 가요계에서 건재한 데다가 한국 대형 기획사를 대표하는 그룹들인 터라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간판 그룹인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 8월 멤버 모두가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나 개인 소속사 설립, 일부 멤버 이탈, 불화설 등 추측만 난무하다. 이후 제니의 솔로 앨범 발매, 지수의 배우 활동 컴백, 리사의 프랑스 성인 쇼 출연 등 각자 활동이 활발하면서 완전체 불발에 무게가 쏠리기도 했다. 다만 최근 멤버들 모두가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만찬 행사에 참석하거나, YG 프로필에 업데이트돼 완전체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YG는 7년 만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내놓았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터라 사실상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를 이을 만한 그룹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의 재계약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YG의 주가는 블랙핑크 이슈가 나올 때마다 출렁이고 있다. 데뷔 9년차인 레드벨벳 또한 완전체 활동이 확실치 않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슬기만 재계약을 완료했다. 나머지 멤버들인 아이린, 조이, 웬디, 예리는 재계약을 확정 짓지 않았으며 이들 중 전속계약 만료가 임박한 멤버들도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13일 정규 3집 ‘칠 킬’로 돌아왔는데, 컴백 전 일어난 해체설 해프닝도 이런 불확실성에서 비롯됐다. 당시 레드벨벳 공식 SNS 소개글이 ‘레드벨벳 오피셜’에서 ‘해피 엔딩’으로 변경됐으며, 이를 두고 일각에선 그룹 해체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앨범 콘셉트에 따른 변경이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지만, 팬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사실 레드벨벳은 블랙핑크와 비교해 글로벌 팬덤의 규모는 차이가 있다. 블랙핑크가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여전히 YG의 주요 수익원인 반면, 레드벨벳은 빌보드 등 서구권 차트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했다. 물론 지난해 발매된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버스데이’를 통해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거나 최근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와 f(x)를 이으며 SM 특유의 색깔을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김도헌 대중문화평론가는 “레드벨벳은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그룹이고 이는 기존 SM 팬들을 포함해 팬덤이 열광하는 포인트”라며 SM의 기존 색깔을 상징하는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레드벨벳 재계약이 불발되고 해체로 이어질 경우 팬덤이 크게 동요될 우려가 있다. 블랙핑크, 레드벨벳과 함께 3세대 대표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지난해 여름 전원 재계약을 완료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당시 재계약을 발표하며 “JYP의 위상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한 트와이스, 트와이스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된 JYP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더 발전된 미래를 함께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JYP의 설명처럼 트와이스의 재계약은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관계뿐 아니라, 멤버들 간 믿음이 근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JYP의 수장인 박진영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최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말 솔직하게 말하겠다. 멤버 9명은 지금도 안 싸운다. 아직도 서로 아낀다”고 전한 바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그룹들의 재계약 여부는 다양한 변수가 얽혀 있다”며 “그럼에도 무엇보다 멤버들이 그룹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블랙핑크와 레드벨벳의 재계약 여부 또한 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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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문구야 놀자’와 ‘뉴 투모로우’ 챌린지 대회 연다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문구야 놀자’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판타지 보이즈가 무인문구업체 ‘문구야 놀자’와 컬래버한 ‘뉴 투모로우’(NEW TOMORROW) 틱톡 챌린지 대회를 연다. 판타지 보이즈와 ‘문구야 놀자’가 여는 틱톡 챌린지 대회는 ‘문구야놀자’ 가맹점에서 촬영한 ‘뉴 투모로우’ 챌린지를 해시태그 #판타지보이즈, #문구야놀자(가맹점명), #NEWTOMORROW 등과 함께 틱톡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틱톡 내 해시태그 설정 완료된 참여자들을 추첨해 상품권과 싸인 CD 등 경품 증정은 물론, 우수 참여 가맹점에는 판타지 보이즈가 직접 방문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챌린지 대회에 앞서 판타지 보이즈는 직접 ‘문구야놀자’ 매장을 찾아 챌린지 영상을 촬영, 대회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앞서 판타지 보이즈는 ‘뉴 투모로우’ 댄스 챌린지로 틱톡 조회 수 6억 뷰를 앞두고 있으며, 전 세계 유명 틱톡커들이 참여해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도쿄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1월 말 초고속 컴백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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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케플러, 신보 ‘매직 아워’ 기대 포인트 셋

그룹 케플러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케플러는 오는 25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매직 아워’(Magic Hour)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다양한 콘셉트 포토로 러블리하고 키치한 매력을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케플러의 ‘매직 아워’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케플러의 사랑 이야기케플러는 ‘러브스트럭!’을 통해 ‘너’라는 강한 이끌림에 의해 미지의 세계에서 지구로 불시착했다. ‘너’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케플러는 아찔한 어지러움과 설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됐다.이어 케플러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의미하는 ‘매직 아워’를 통해 또 한 번 사랑을 노래한다.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인 ‘매직 아워’에 창문을 열고 하늘에 하트를 날려 보내면 상대방도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상상하는 소녀의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오차율 3.6% 퍼포먼스 ‘영점 조준’ 완료커플러만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 역시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케플러는 지난 3월 공개된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 7화 ‘메이크 유 무브’(Make You Move)를 통해 오차가 거의 없는 칼군무를 수치로 인증한 바 있다.이에 ‘갈릴레오’ 퍼포먼스에도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케플러는 강한 중독성을 가진 포인트 안무로 퍼포먼스 영점 조준을 노린다.하트 망원경으로 상대방을 관찰하고 하트를 보여주는 ‘보실Leo’, 하트를 하늘에 날려 보내는 ‘날릴Leo’, 다 같이 손바닥으로 미는 동작을 취하는 ‘밀릴Leo’ 등 타이틀 곡명을 딴 ‘3Leo’ 포인트 안무가 케플러만의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의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데뷔 후 첫 유닛곡 도전…음악적 성장 증명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통해 케플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닛곡에 도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최유진, 샤오팅, 서영은, 강예서는 바람을 타고 어디로든 자유로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트로피컬 라이트’(Tropical Light)에,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는 친구들과 함께한 여름밤의 드라이브를 즐기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추억을 테이프에 기록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테이프’(TAPE)에 참여했다.데뷔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무대 경험과 음악적 역량을 쌓아온 케플러. 이들은 ‘매직 아워’를 통해 케플러로서 보여줬던 매력은 물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한편 ‘매직 아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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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활동 안정적 신호” 조기 재계약...흩어질수록 결속력 다지는 BTS

그룹 방탄소년단이 빅히트뮤직과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간다. ‘군백기’(군 입대+공백기)로 인해 그룹 활동 제동이라는 우려스러운 시선도 있었으나 멤버들이 흩어질수록 팀의 결속력은 더 끈끈해지는 모습이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20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로운 전속계약이 시작되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이 가능하게 됐다. 단 지민, RM, 정국, 뷔가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입대를 해야 활동 가능하다. 하이브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국내 최고 그룹의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셈이다.이런 상황에서 멤버 슈가는 22일 입대,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병역 의무에 돌입한다. 이렇듯 멤버들은 각자의 행보를 걷고 있으나 ‘재계약’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욱 굳건히 뭉치는 계기가 됐다.방탄소년단은 빅히트뮤직과 지난 2018년 10월 한 차례 조기 계약을 맺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3년 데뷔한 이들의 전속계약 기간(7년)이 종료되기도 전인 시점에서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소속사와 아티스트간 두터운 신뢰 관계를 과시했던 것. 이번 두 번째 재계약 역시 멤버들의 솔로 활동, 군 입대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 시점에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한다.지난 3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관훈포럼에서 “BTS 정도 그룹의 재계약은 사회적 파장이 커서 조심스럽다”며 “(아직은 계약기간이) 좀 남아 있다. 그 기간 내 이야기가 끝나고 말하는 게 아티스트와 팬에 대한 예의”라고 재계약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바. 하지만 이번 재계약 역시 2년 조기 체결에 성공하며 피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뮤직이 2018년에 이어 이번에도 원래 기한보다 2년 일찍 조기 재계약 체결하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10주년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를 진행했다. 또 개별 솔로 활동에 들어간 멤버들은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위 등 글로벌적인 인기를 얻으며 흔들리지 않는 방탄소년단 인기를 구가했다. 팀의 군백기는 더 이상 우려 사안으로 고려되지 않을 정도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정대로 완전체 활동을 기약하는 차원이고 조기 계약은 당연한 수순을 보여진다. 또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해 우려를 지우고 안정적인 신호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멤버 솔로 활약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는 성공적인 모습이다. 이는 정치권에서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군 입대 관련 개입이 불필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라고 바라봤다.다올투자증권의 김혜영 연구원도 방탄소년단의 전속계약금 규모로만 210억 원을 예상하며 “이번 재계약으로 2025년 방탄소년단의 활동은 하이브의 실적에 안정성을 더하는 요소가 됐다. 또 하이브의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폭 줄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라고 점쳤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각기 흩어졌지만 결국엔 ‘완전체 활동’이라는 한 곳을 보고 걷고 있다. ‘따로 또 같이’의 표본을 보여주듯 이들의 성공적인 군백기가 더욱 빛나는 순간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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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證 “방탄소년단 계약금 210억 원 이상 추정...하이브 실적 기여할 것”

다올투자증권이 그룹 방탄소년단과 하이브와의 전속 계약금 규모가 21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4만 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김혜영 연구원은 21일 공식 리포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이 확정됐다. 이는 2025년 하반기 이후 하이브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나올 신인 아이돌의 흥행과 더불어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재계약 때 전속계약금은 총 70억 원이었다. 이 당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멤버들에게 각각 68,385주(현재 가치 166억 원 수준)를 증여했다. 이전 계약 사례를 고려했을 때 이번 전속 계약금은 210억 원(7년간 3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그룹 트와이스 전속계약금이 14~15억 원, 그룹 세븐틴이 23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방탄소년단 브랜드 감안했을 때 나온 추산치”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군복무 기간 포함 5년 정도가 필요하다”며 “2025년 하반기에 완전체 활동하려면 나머지 4명(지민, RM, 뷔, 정국)의 멤버가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에 입대해야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부터 세븐틴의 입대가 시작되기 때문에 2025년 하반기 이후 방탄소년단의 활동은 하이브의 실적에 안정성을 더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방탄소년단 재계약으로 하이브의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소폭 줄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상승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20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2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슈가를 포함해 현재 멤버 진,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팀 전체의 재계약 소식은 아티스트는 물론 완전체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희소식으로 다가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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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컴백’ 이펙스, 日 지상파 간판 프로그램 녹화 완료

그룹 이펙스(EPEX)가 일본 지상파 간판 프로그램에 출격한다.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이펙스가 일본테레비(니혼테레비) 간판 프로그램 ‘바즈리즈무02’ 녹화를 최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바즈리즈무02’는 일본 인기 개그맨 바카리즈무가 진행하는 일본테레비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도 출연한 바 있다.이펙스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기 전이자 중소기획사 소속으로서 이례적으로 ‘바즈리즈무02’ 출연을 확정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실제로 이펙스는 지난 6월 일본에서 팬콘 투어 ‘선샤워’(SUNSHOWE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국내 앨범인 다섯 번째 미니앨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으로 일본 타워레코드 전점 총합 앨범 판매량 일간 톱3, 주간 톱10에 올라 주목 받기도 했다.이후 국내 컴백을 앞두고 일본 현지 활동에도 날개를 단 이펙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펙스는 이번 '바즈리즈무02' 출연을 비롯해 향후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일 양국 활동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펙스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불안의 서 챕터 2. ‘캔 위 서렌더?’’를 발매하고 국내 활동에 나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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